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 한 마당이 국회에서 열린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이하 과총)는 이상민·권성동 국회의원,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와 함께 과학기술인, 국회, 정부 등 과학기술 혁신 주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2 과학기술인 국회 방문의 날' 행사를 8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여·야 국회의원, 중앙·지방 정부 관계자, 산·학·연 및 지역 과학기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이 주제다. 1부 시상식에서는 국회의장과 과학기술 유관 상임위원장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국회 과학기술 공로상' 시상과 과학기술 입법·의정활동에 헌신한 국회의원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이 개최된다.
오후에는 전국 13개 과총 지역연합회와 지역구 의원 간 만남의 행사가 별도로 계획돼 있다.
2부 토론회에서는 김도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이 '과학기술로 가꾸는 든든한 미래, 밝은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서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과학기술적 해법을 모색하는 패널토론도 열린다.
패널토론에는 이태식 과총 차기 회장(과총 지역연합회협의회 회장)을 좌장으로 이준현 과총 부산울산지역연합회장, 최용국 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 이석봉 대전광역시 과학부시장, 정병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신용현 연세대 특임교수, 고서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남승훈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이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이우일 회장은 “이번 행사가 기술 패권 시대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가 되기 위해 국회, 과학기술인, 정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은 “과학기술이 글로벌 외교와 통상, 안보에 이르기까지 국가 존망을 좌우하는 시대다. 이번 행사를 초석으로 현장 과학기술인의 국회 방문과 소통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인 국회 방문의 날' 행사는 과총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왔으며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