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안양형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안양시는 최근 안양시청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자율주행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교통 분야에 도입해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서비스를 조기 상용화하기 위한 것이다.
안양시는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자율주행을 위한 스마트도로 인프라 및 관제센터, 테스트랩 구축 등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체계 안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제작하고, 주간시간대 대중교통 소외지역과 심야시간대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 2개 노선에서 셔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는 돌발상황 검지, 보행자케어, 수요대응형 운영(심야시간 사전예약), 기존 신호정보버스정보시스템과 및 안전귀가시스템 연계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행정절차도 조속히 이행해 시범운행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자율주행 차량 대중교통 상용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체험 및 교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도시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