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World Communication Awards) 2022'에서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서치 기관 토탈 텔레콤(Total Telecom) 주관으로전 세계의 우수 통신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네트워크 기술뿐 아니라 브랜드 및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KT는 2018년 국내 사업자 최초로 '5G 리더십상'을 수상한 이래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며 KT의 서비스 역량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T는 올해 △5G 구현상 △올해의 통신사상 △올해의 B2B서비스상 3개 부문에서 최종 수상했다.
5G 구현상은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비즈니스모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통신사에 수여한다. 2019년 5G 상용화 이후 2021년 5G 스탠드얼론(SA) 전국망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KT는 꾸준히 5G 커버리지와 성능을 개선했다. 5건의 특허기술이 반영된 인도어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실내 5G 서비스 제공에 경쟁력을 갖췄다.
올해의 통신사상은 한 해 가장 인상 깊은 업적을 보여준 통신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통신기업이 보유한 기술, 시장성, 공헌도, 다변화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통신사가 선정된다. K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통신기업으로서의 한계를 넘어 디지코(DIGICO) KT로 변화와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는 올해의 B2B서비스상에서도 'KT AI 컨택센터(AICC)'로 수상했다. KT AICC는 AI 기술을 고객상담 업무를 하는 컨택센터에 적용한 것으로 상담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주는 서비스다.
구재형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상무)은 “앞으로도 KT가 갖고 있는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융합 솔루션을 선보여 글로벌 통신 산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