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내달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 '황화리튬' 양산

이수화학이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을 12월부터 양산한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시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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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황화리튬을 포함해 TDM, NOM, NDM 등 정밀화학제품 샘플 전시와 물성 소개를 진행했다.

이수화학은 지난 27~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 개발 현황과 향후 목표를 공개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온산공장에 황화리튬 데모설비 구축을 시작했다”며 “오는 11월 시운전을 진행해 12월부터는 수요처에 생산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화학은 황화리튬을 포함해 테셔리도데실메르캅탄(TDM), 노르말옥틸메르캅탄(NOM), 노르말도데실메르캅탄(NDM) 등 정밀화학제품 샘플을 전시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공유하고 참관 학생 대상 채용 관련 설명회도 열었다.

이번 한국화학공학회 학술대회는 연구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혁신기술과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지난 26일부터 4일간 '화학공학의 뉴노멀을 선도하다:지속가능성과 에너지'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해외 석학 키노트 강연, △배터리, 화이트바이오, 탄소중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대응 전략 심포지엄 △기업 홍보전시, △산·학·연 교류 행사 등을 진행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