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설시장 대응·강건재 연구개발 등 협력
호반그룹이 포스코와 함께 친환경 건설시장을 개척에 나선다.
호반그룹은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탁 포스코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호반그룹과 포스코는 △친환경 건설시장 공동 대응 △호반그룹·포스코 공동 프로젝트 수주 추진 △설계·시공 시 이노빌트(INNOVILT) 제품 적용 협의 △강건재 공동 연구개발(R&D) △리모델링 기술 △층간소음 저감 기술 △모듈러 기술 협력 및 R&D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정탁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와 호반그룹은 지속적으로 발전적 협력관계를 이어왔다”며 “파트너십을 계기로 친환경 건설시장 선점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은 “우수한 강건재 제품과 활용 솔루션을 보유한 포스코와 업무 협약에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양사 사업 전 분야에서 성과가 창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사장은 “포스코스틸리온은 호반그룹과의 발전적 파트너십을 건설 내외장재 사업 분야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향후 호반그룹과 포스코는 정기적인 교류로 건설 분야에 강건재 통합 솔루션을 적용하고 공동 기술개발로 친환경 건설시장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 이전부터 호반그룹의 호반건설은 프로젝트 수행 시 이노빌트 적용을 함께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지난 9월에는 아파트 시설물에 철강 제품을 적용하도록 양사 간 강건재 설계 표준을 제정해 문주, 외장, 측벽 패널시스템을 석재나 알루미늄뿐만 아니라 철강제품으로도 시공할 수 있게 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