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S2022' 컨퍼런스 성료…2023년 본격적 서비스 진행
“모든 사물에 디지털을 접목 시켜 더 실감나는 세상을 만들 것이다;”
머지리티 명배영 대표는 28일 강남 노보텔 엠배서더에서 'MOSS2022'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현재 개발 중인 머지리티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머지리티는 독자 특허의 머지웨어(Merge Ware) 코어 엔진을 활용해 AR 소셜 미디어 머지리티(앱)를 만드는 IT 스타트업이다. 머지리티 앱을 통해 눈앞 사물과 공간 AR콘텐를 자유롭게 남기고 공유할 수 있으며 자신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판매 할 수도 있다.
온라인에서만 이뤄지던 기존 소셜 미디어의 2차원적 경험을 넘어 현실의 사물 바로 위에서 즐기는 3~4차원적 경험을 제공하며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 △커머스 △엔터 △정보 검색 등 이상의 편의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이날 머지리티 명배영 대표는 비전과 함께 △머지리티 앱 소개 △파트너사의 머지리티 서비스 활용방안 △기술 시연 △향후 서비스 계획 등을 발표했다.
그는 “5~6G 시대로 넘어오면서 2D 웹시대에서 3차원 공간의 시대로 넘어갈 것”이라며 “머지리트는 이 시대를 리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3차원 공간은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 크게 2가지 공간으로 나뉜다. 현실 세계에 디지털을 입히면 ‘AR’이고 가상 세계에 현실을 입히면 '메타버스'다. 머지리티의 서비스는 이 두 가지를 하나로 묶은 것이다. 여기에 더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업, 기업과 기업의 연결을 목표로 한다.
명 대표는 "오랜 기간 구상하고 개발했던 머지리티 서비스가 공개되는 역사적이고 영광스러운 순간"이라며 "나이 국적 어떠한 장벽과 어려움 없이 전 세계인 누구나 쉽게 AR을 만들고 소통하는 세상을 열 것이며 우리의 서비스가 그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머지리니티는 올해 1000명을 대상으로 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명 대표는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되는 내년에는 1000만 명, 2024년에는 1억 명, 2025년에는 3억 명의 월간 이용자를 모집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와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을 맺고 있으며 최근 최근 20억원과 시리즈A 200억원을 투자 유치하기도 했다.
또 내년 상반기에 시리즈B 1000억원, 이후 1조 3000억운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계획 중이다. 최종적으로는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략적 비즈니스 제휴를 맺은 유통사와 멘터사 등 파트너사를 포함해 투자사, 크레에이터, 교수 등 약 200여 명이 참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