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비상경제회의]尹주재 회의 생중계 추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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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가 또다시 국민에게 전체 생중계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7일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국민께 소개해드리고, 정책 비전을 설명드리는 자리를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80분간 전체 생중계로 국민에게 공개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1기 내각 장관이 대거 참석했다.

김 수석은 “오늘 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아무리 어려움이 있어도 국민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시도록 정부 각 부처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윤 대통령 뜻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이 위축되지 않고 기업이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경제활성화 비전을 있는 그대로 제시해야 할 때가 됐다고 본다”며 회의를 국민에게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강조한 '전(全) 부처의 산업부화(化)'에 대한 부연도 소개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과거 대한민국은 1970년대 오일쇼크와 연이은 세계 경제 침체 시기에 중동특수에서 경제도약의 돌파구를 찾았다. 1997년 외환위기로 고통받던 시기에는 스타트업 생태계와 IT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제2 오일 붐으로 중동 국가들의 메가 프로젝트가 재개되고 있고,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의 흐름 속에 전 세계적으로 원전과 친환경에너지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위기의 상황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려면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대로 연결하는 방안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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