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 협업툴 기업 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는 올해 '3·2' 하이브리드 근무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3·2 근무제는 일주일 중 3일은 집에서 일하고, 2일은 사무실에 출근하는 방식이다. 3·2 근무제를 신청한 임직원은 1개월 단위로 재택 근무일과 사무실 근무일을 지정해 일할 수 있다. 타이거컴퍼니는 연내 3·2 근무제의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형태의 하이브리드 근무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비대면 근무를 선호하지 않는 임직원은 기존 유연근무제를 활용할 수 있다. 7시부터 10시 사이 출근 시간을 지정해 일하는 시차 출퇴근제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추가로 근무하고 금요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4.5 근무제 등이다.
타이거컴퍼니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도·유연 근무제도 등 다양한 근무제도 실험을 통해 직원 복지를 향상하는 동시에 자사의 올인원 협업툴 '티그리스'의 성능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조직 내 다양한 근무제를 선택한 직원들이 하나의 툴로 편리하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김범진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의 유연근무제 도입은 필연적인 것”이라며 “타이거컴퍼니는 유연한 근로 환경을 바탕으로 '티그리스'를 어떤 조직이나 근로 환경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협업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