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오는 31일부터 '2022 대한민국 쓱데이'와 G마켓 '빅스마일데이'를 동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4년차를 맞은 쓱데이는 1년에 한 번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쇼핑 축제다.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과 옥션이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 여는 연중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 행사다.
쓱데이와 빅스마일데이가 동시에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쓱데이는 9100억원의 거래액(GMV)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빅스마일데이와 만나 2조원 이상의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펼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4월부터 '쓱데이 TF'를 구성해 협력사들과 사전 공동기획 상품을 준비해왔다. 전 그룹사가 참여한 상품 컨벤션을 여는 등 7개월 이상 쓱데이 준비에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채널 혜택도 다양하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쿠폰, 브랜드 쿠폰, 카드사 할인 등 중복 적용 시 최대 35% 할인 구매 가능한 '3단 콤보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SSG닷컴은 금액대별 최대 20% 할인, 스마일클럽 멤버십 8% 할인 등 총 9종의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최대 60%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소비자 생활비 부담을 덜고자 역대급 규모의 쓱데이와 빅스마일데이 동시 행사를 준비했다”며 “G마켓, SSG닷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 유니버스 안에서는 사면 살수록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