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즈(대표 천홍준)가 기존 B2C 영역을 더욱 확장하는 데 집중, A/S 토탈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공고한 위치를 다지고고 있다. 최근 가전기업계와 스타트업 일각에 따르면 마이스터즈는 올해 3분기 들어 기업 간 파트너십과 투자유치 등 적극적인 확장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행보는 지난 8월 산하 본부(영업·유통·물류)를 중심으로 한 조직정비 이후에 가속화된 가운데, 기존 B2B 중심의 방향성에서 B2C의 무게를 강화한 것이라는 데서 주목된다.
마이스터즈의 최근 파트너십 움직임도 활발하다. 지난 9월 아트노믹스 기업 ‘갤러리K’에 이어, 커머스 기업 '환기마트'와 미디어 콘텐츠 기업 ‘케이브’ 까지 전방위적으로 파트너십을 넓히고 있다.
90년대 5개(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렌지)에서 2020년대 김치냉장고,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등 항목이 다양하게 증가한 필수가전품목과 지난해 매출 46조 7천억 원대를 기록한 대여 시장 등 최근 소비패턴의 변화를 맞이하는 가전 시장 트렌드와 연계해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A/S 토탈 솔루션 화'를 위한 마이스터즈의 투자유치 노력 또한 주목된다. 국내 공동주택 빌트인 가전 시장 시장점유 최상위 기업들과 다년간 협업하며 쌓은 국내 공동주택 가구(총 약 1700만 세대 추산) 중 900만 세대(잠정) 이상의 옵션 가전 DB와 설치·A/S노하우를 발판으로 통합 전산시스템의 고도화부터 판매시스템과 A/S 전문 애플리케이션 등을 론칭하겠다는 청사진이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같은 마이스터즈의 전방위적 사업 확장은 기존 대형고객사들과의 파트너십 중심의 B2B에서 일반 소비자 타깃의 B2C 방면 사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가전 A/S 밸류체인을 강화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중소기업들의 가전시장 유입을 돕는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천홍준 마이스터즈 대표는 "다변화된 가전수요 충족과 함께, 이를 효율적이면서도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는 A/S 기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마이스터즈는 기존 대형사들은 물론 중소형 가전기업부터 유통사 등 관계사들 폭을 더욱 단단하고도 넓게 굳혀나가며 소비자들과 업계 모두를 아우르는 A/S 토탈 솔루션 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