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2022 글로벌 방송포맷 비즈니스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중소 제작사를 대상으로 신규 개발 노하우, 지식재산(IP) 보호 방안, 해외 판매 전략 등 방송포맷 관련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복면가왕' 포맷이 50여개국에, '너의 목소리가 보여' 포맷이 20여개국에 판매되는 등 K-방송포맷은 글로벌 인기다.
행사는 31일 한국포맷산업협의회 회원사 대상 전문가용 집중 클래스로 운영되는 'K-포맷 마스터 클래스'와 11월 1일 방송포맷에 관심 있는 일반 사업자나 포맷업계 예비 종사자를 대상으로 IP 전략과 보호 등 정보를 공유하는 'K-포맷 비즈니스 워크숍'으로 나눠 개최된다.
마스터 클래스에서 영국 공영방송 채널4와 BBC 예능·코미디 총괄 프로듀서였던 그레이엄 스미스가 연사로 나서 '2022년 하반기 이후 포맷 산업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사샤 그림스디치 BBC·파이널 스트로 프로덕션 개발팀장은 '포맷의 신규 개발을 위한 노하우 및 가이드라인', 황진우 썸씽스페셜 대표는 '전문가를 위한 포맷 IP 보호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5월부터 진행된 'K-포맷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방안 연구'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김상현 콘진원 방송영상본부장은 “세계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K-포맷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워크숍을 준비했다”며 “한국 방송포맷이 나날이 그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