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IT-OT 통합 네트워크로 제조업 디지털 경쟁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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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가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네트워크 2022에서 IT와 OT의 컨버전스에 대해 발표했다.(사진:시스코 제공)

시스코가 정보통신(IT) 기술과 운영기술(OT) 통합 네트워크로 제조업 분야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다. 스마트 디지털 트윈과 산업용 5세대(5G) 이동통신, 차세대 와이파이6E 등 IT 활용과 OT 환경의 철저한 사이버 보안 대비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스코코리아는 산업 자동화·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와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네트워크 2022'를 개최하고 IT 솔루션, 기술, OT 네트워크를 현대화하고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제조업 공장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OT 데이터를 디지털 제조 경쟁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IT와 OT의 결합이 핵심”이라며 “시스코는 두 기술의 통합 네트워크 분야 강자로서 사물인터넷(IoT)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제조 분야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시스코 사이버 비전은 산업용 네트워크와 결합해 통합된 보안 아키텍처를 구현한다. 이더넷 스위치에 설치된 IT 보안센서로 모든 운영 데이터를 인지하고, 단일 플랫폼에서 각종 보안 대책을 지원한다.

가용성이 중요한 산업 현장 높은 신뢰도로 주목받은 시스코 무선 백홀은 와이파이나 4G·5G 설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무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저지연·장거리 통신이 가능하고 실시간 고속 로밍으로 자율 주행이나 공장, 창고 등 조건이 까다로운 산업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

시스코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주도적 위치를 선점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시스코는 2020년 글로벌 산업용 IoT 엣지 시장에서 점유율 19.5%로 1위에 올랐다. OT 네트워크 시장에서도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제너럴모터스(GM), 닛산자동차,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도 시스코 솔루션을 활용해 제조 분야에서 네트워크 혁신을 이뤄냈다. GM은 시양산 차량 실시간 고속 성능 테스트를 위해 시스코 무선 백홀을 도입했으며, 닛산은 시스코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로 IoT 품질 보증 관리 시스템 운영과 원격 장비 유지 보수 등을 구현했다.

시스코는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협업해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T 네트워크 건강검진 및 체질 개선 서비스 △신공장 IT·OT 통합 네트워크 상담 서비스 △OT 보안 퀵 스타트 서비스 △검증용 장비 대여 및 개념 증명(PoC) 지원 등이다.

시스코 관계자는 “글로벌 제조사는 IT와 OT 융합을 실현해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과 서비스 품질 향상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시스코는 IT·OT 통합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유일한 플랫폼 공급자로서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기술적 요소와 축적된 경험, 솔루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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