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혁신허브 설립 본격화…“창업산실 기대”

광주시는 중소·중견 및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 공간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혁신허브' 설립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오후 시청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혁신허브' 설립을 위한 광주시·전남대학교·한국마이크로소프트·디모아 등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혁신허브는 올해 말 전남대 'G&R HUB'에 문을 연다. 혁신허브가 개소하면 누구나 글로벌 IT플랫폼 활용법, 해외 투자유치를 이끄는 방법 등 글로벌 기업의 창업 성공경험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창업 및 해외진출을 위한 기업 역량강화 지원 및 교육 등이 가능해져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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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20일 오후 시청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혁신허브 설립을 위한 광주시·전남대학교·한국마이크로소프트·디모아 등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혁신허브 구축에 필요한 행정서비스 및 홍보를 지원한다.

글로벌 창의융합인재 양성과 창업보육 지원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공간 제공 및 교육훈련, 공동세미나와 포럼 운영 등을 맡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자원과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MS프로그램 및 플랫폼 지원,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 및 스타트업 중심 육성, MS인증 파트너 및 솔루션 전문기업 발굴·육성 등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라이선스 총판 및 클라우드 전문 파트너사인 디모아는 클라우드 기술 컨설팅 및 기술개발 교육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웅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SMC 부문장은 “기술의 발전에 맞춰 정보 기술 인력을 양성해 지역사회 내 지속 성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 성공경험을 활용해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정준 전남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전남대학교가 기업가형 대학으로 가는 길목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대학 발 창업과 지역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김종태 시 투자산단과장은 “혁신허브가 창업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추적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광주시가 적극 지원하고 뒷받침 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창업 성공신화가 많이 만들어져 제2, 제3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이 광주에서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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