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코는 디지털 옷장 플랫폼 에이클로젯이 누적 사용자가 100만명 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에이클로젯은 지난 2021년 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올 10월에 이용자 100만 명을 기록했다.
1020 여성 유저가 74%를 차지했으며 의류 데이터는 총 2100만 건을 돌파했다. 또 날씨와 상황별 착장을 기록한 ‘패션 일정 데이터’는 110만 건을 넘었고 내 옷 기반 데일리 코디 추천과 상품 추천 서비스는 ‘옷은 많은데 입을 옷이 없다’는 유저들의 고질적인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4.6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룩코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해외 진출 가능성이 기대되는 기업을 지원하는 ‘스타일테크 글로벌 데모데이’ 기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는 11월 본 사업을 통하여 프랑스 다수의 패션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미팅이 예정돼 있으며, 핀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 slush 에서도 서비스 피칭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룩코는 에이클로젯의 사업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 구글 창구프로그램에 잇따라 선정됐고 6월에는 KT 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로부터 3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바 있다. 최근에는 LG CNS 스타트업 몬스터 5기 최종 기업에 선정돼 LG CNS와의 협업도 계획하고 있다.
룩코 고해신 대표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유저층을 공략해 더욱 많은 사용자들의 옷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제껏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던 패션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향후에는 서로의 옷장을 기반으로 개인의 옷을 공유하고 구매할 수 있는 중고시장에 진출해 옷을 사고, 입고, 파는 것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유일무이한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