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장학재단((KOSAF),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지난 19일 오전 한국장학재단 본사(대구)에서 자체감사기구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공공기관은 감사원, 국회 및 중앙행정기관의 감사를 받는 이외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독립성이 보장되는 자체감사기구를 설치, 해당 공공기관의 업무와 활동을 조사·점검·확인·분석·검증하고 결과를 처리하는 자체감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공공재정을 활용한 국가연구개발사업(IITP)·장학사업(KOSAF)·산업기술개발사업(KEIT)을 추진함으로써 국가혁신역량 제고에 기여한다는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출발한 이번 업무협약은, 감사시스템과 감사정보 공유를 통한 감사업무 선진화·효율화와 감사기법 공유를 통한 감사품질 향상으로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에 대한 책임성을 다하겠다는 자체감사기구의 의지를 담았다.
이들 자체감사기구는 앞으로 △감사시스템, 감사정보·자료 공유 △감사기법·우수사례 공유 △감사활동 인력 지원(교차감사 등) △반부패·청렴 업무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 상호간 소통·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한편, IITP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국가연구개발사업관리를 위탁받아 추진하는 연구관리전문기관으로 연구관리혁신협의회 등을 통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었다.
인력양성이라는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지닌 한국장학재단과도 감사활동시 감사자원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었다.
문병주 IITP 상임감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간 적극적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감사환경에 효율적·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내부통제제도 내실화와 반부패·청렴문화 내재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천 한국장학재단 상임감사는 “자체감사기구간 업무 협약을 통해 공공재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국민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