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와 하이브의 합작회사 레벨스는 디지털 콜렉터블 플랫폼 '모먼티카'를 21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모먼티카는 아티스트의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디지털 형태로 소장 가능한 플랫폼이다. 모먼티카 내에서 이용자끼리 거래도 가능하다.
모먼티카 이용자는 한정된 수량의 아티스트 콘텐츠 소유권을 공식 인증 받을 수 있다. 모먼티카의 디지털 카드는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모든 콘텐츠는 원본이 맞는지 증명이 가능하고 각각의 고유성을 보장받기 때문이다.
모먼티카의 디지털 카드는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다. 아티스트의 앨범 컨셉 외에도 공개되지 않은 모먼티카 전용 콘셉트나 콘서트 무대 위의 모습 등이 포함된다. 공개 시점마다 총 200~300여종의 사진과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벨스는 이날부터 모먼티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 르세라핌 등 하이브 소속 가수의 프로젝트 페이지를 순차 공개하고 디지털 카드 판매를 시작한다.
모먼티카의 첫 번째 팩 드랍은 25일에 진행된다. 첫 번째 드랍 대상 아티스트는 22일 공개되며, 향후에는 모먼티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참여 아티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스 장성찬 COO는 “모먼티카는 아티스트들의 주요 활동을 매년 기록할 수 있어, 아티스트의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간직하고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향후 더 많은 이용자가 공간 제약 없이 아티스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