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블록체인혁명' 저자와 환담

Photo Image
이영 중기부 장관(왼쪽)이 20일 서울 중구 해외문화홍보원에서 블록체인혁명 저자 돈 탭스콧과 환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코시스 센터에서 '돈 탭스콧' 블록체인연구소 대표회장을 만나 한국 디지털 경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돈 탭스콧 대표회장은 캐나다 토론토 출생으로 컨설턴트, 사업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에는 경영학계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싱커스50재단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50인 중 2위에 선정됐다. 특히 그의 저서인 '블록체인 혁명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혁신적 패러다임'은 20개 국어로 번역·출간되는 등 화제가 됐다. 이밖에 '위키노믹스', '패러다임 시프트' 등 그가 집필한 16개 저서는 누적 500만권 이상 판매됐다.

이날 이영 장관은 지난 20년 동안 창업벤처기업을 운영한 노하우와 국회의원 시절 새정부 인수위 디지털플랫폼 TF 상임운영위원 당시 경험을 공유했다. 또 우리나라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디지털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전환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돈 탭스콧 대표회장은 정책자문에 필요한 웹3.0 등 중기부와 다방면에서 협업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한국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세션도 한글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업하기로 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