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대상' 올해 수상 후보작 접수가 마감됐다. 최고상인 대상이 누구 품에 돌아갈지 관심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주관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전날 기술창작상 심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상작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수상 대상은 지난해 10월 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국내 제작해 출시한 게임이다.
업계에서는 유력한 대상 후보로 넥슨이 올해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를 꼽는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해 지난 3월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PC판 던전앤파이터의 초창기 모습과 게임성을 모바일 환경에 효과적으로 이식하면서 게이머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그대로 매출로 이어져 출시 6개월가량이 지난 현재까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0위권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넥슨게임즈가 제작한 히트2도 흥행에 성공, 지난 8월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매출 순위 5위권 안팎으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6월 출시한 '미르M:뱅가드 앤 배가본드'를 수상 후보로 출품했다. 2001년 작 '미르의전설2'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게임성과 체계적인 경제 시스템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넷마블은 고유 지식재산(IP)에 기반한 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출품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올해 하반기 MMORPG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 바 있고 현재도 앱 마켓 매출 순위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8월 출시한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을 출품했다. 라인게임즈의 '언디셈버'와 하이브의 '인더섬 with BTS' 등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한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돼 수상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지스타 2022' 개막 전날 부대행사로 열린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기술창작상 등 본상과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