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자는 건강한 습관 형성을 위한 목적으로 헬스케어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손해보험 자회사로 지난해 10월 출범한 KB헬스케어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 '오케어(O'CARE)' 이용자 2092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87.1%가 '오케어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거의 매일'(57%) 사용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오케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45%), '실질적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30%)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건강관리 습관 형성 기능인 '루틴'(70.5%)으로 나타났다. 이어 건강관리 기기와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회원 전용 '오케어몰'(46.7%)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오케어 서비스 이용 시 좋았던 점을 묻는 질문에 주관식 답변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유용했다' '건강 모니터링을 하는 거 같아서 좋았다' '루틴 알림을 줘서 항상 까먹지 않게 한다' 등과 같이 건강관리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최낙천 KB헬스케어 사장은 “오케어 서비스가 최근 금융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을 획득해 서비스 품질에 대한 책임감이 크다”며 “출범 2년 차에 돌입한 만큼 오케어 서비스를 더 고도화해 우수한 품질로 플랫폼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