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대표 박종훈)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일정대로 진행될 경우 회사는 올해 11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뉴로메카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다. 이는 최소 공모 기준이다.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1만4000원에서 1만6900원, 공모예정금액은 210억에서 253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예정일은 이달 20일~21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예정일은 이달 26일~27일이다. 기술성 특례상장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내달 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뉴로메카는 중소제조기업 제조공정에 최적화한 협동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음식료 조리 분야와 대기업 랩오토메이션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회사는 2013년 출범한 협동로봇 전문 기업이다. 30년 경력의 포항공대 기계공학 박사 출신 박종훈 대표가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회사는 로봇 제어 기술과 안정 기술, 교시 기술 등을 갖췄다. 여타 경쟁사 대비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근 협동로봇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산업용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분야에서도 기술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협동로봇 모터와 감속기, 로봇 기구 등 일부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올해 자사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포항시와 맺었다. 회사는 내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에 생산공장 등을 신설한다. 이 과정에서 시와 원천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통한 기술 지원, 로봇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과제 기획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