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스포츠교육원, 게임연출 옵저버 양성과정 개강

광주이스포츠교육원(원장 정연철)은 12일부터 게임연출가의 핵심분야인 옵저버 양성을 위한 대회 인터페이스 연출과정을 개강했다.

보는 이스포츠산업에서 게임 연출이라는 분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의 플레이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게임 연출은 이스포츠 방송의 흥미를 좌우하는 중요한 직무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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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12일부터 게임연출가의 핵심분야인 옵저버 양성을 위한 대회 인터페이스 연출과정을 개강했다.

축구 경기로 치면 중계 카메라에 해당하는 옵저버는 관중이나 시청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빠르게 진행되는 경기의 흐름을 읽고 정확한 장면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경기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시청률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워크래프트 3(2010년~2020년) '팀 A1st'에서 활동 했던 안영진 이스포츠교육원 코치가 강사로 참여,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방송중계를 위해 옵저버의 역할을 배우고 플레이 맵과 플레이어 특성을 파악하고 시청자 관점에서의 플레이 경험을 이해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수업은 게임전용 인스턴트 메신저 '디스코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당초 계획 인원(30명)보다 많은 37명이 접수해 오는 26일까지 총 10시간동안 실시한다.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의 '아시아이스포츠교육플랫폼사업'의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호남대학교가 위탁운영기간으로 선정되어 2차 년도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광주이스포츠교육원에서는 프로게이머 유망주 발굴 및 육성, 이스포츠 직군 전문가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지역 이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스포츠 전문종목별 코치를 두고 있고, 최신식 시설 및 공간을 마련해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