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N'이 팬데믹기 글로벌 대중을 위로한 K컬처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새로운 문화공감대를 위한 구심점으로서 제 몫을 다했다.
17일 CJ ENM 측은 지난 14~1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인근에서 열린 'KCON 2022 JAPAN'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KCON은 2012년 첫 개최 이후 미주, 아시아뿐 아니라 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등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열린 K컬처 컨벤션이다.
이번 KCON 2022 JAPAN은 지난 5월 한미일 3개국에서의 프리미어행사와 8월 LA, 9월 사우디 등에서의 메인행사와 함께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KCON 2022의 피날레다.
특히 MC 황민현·조유리와 함께 에이티즈·아이브·르세라핌·케플러·뉴진스·엔믹스·ATBO 등 4세대 아이돌들을 필두로 일본 내 막강한 인기를 자랑하는 INI와 4세대 라이징 그룹 TO1 등까지 막강한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꾸려진 공연무대와 밋앤그릿 등은 물론 푸드·뷰티·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주제의 K콘텐츠 프로그램과 GenZ를 겨냥한 게임·팬덤문화 공유 등 K컬처 체험코너를 연결한 유기적인 공연으로 현지 팬들을 집중시켰다.
또한 오리지널 콘텐츠 ‘로드 투 맥스(ROAD TO MAX)’와 ‘케이팝 메이커(KPOP MAKER)’의 가상 공간을 현실화한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현실과 접목시킨 게임이벤트를 비롯해 일본향 브랜드 제품·서비스 전시, 비비고 등 한국음식 중심의 글로벌 푸드스트리트, 서울관광재단·한국문화재재단 등의 한국관광 홍보 이벤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산업부스들도 현지 대중의 큰 관심을 얻었다.
여기에 'KCON 2022 JAPAN' 개최를 기념해 도쿄의 시부야와 하라주쿠, 오사카의 신사이바시 등 일본 도심 속 팝업스토어 형태로 ‘KCON CAFE'를 운영, 케이콘을 상징하는 메뉴들과 참여 아티스트들의 MD상품들로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렇듯 'KCON 2022 JAPAN'는 3년만에 돌아온 K컬처 컨벤션의 대표로서의 존재감을 분명히 했다.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일본에서 개최한 지난 다섯 번의 케이콘에 25만명 이상이 함께했다”며 “올해 케이콘은 K-POP 은 물론 K-Culture 전반에 대한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한 축제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CJ ENM은 'KCON 2022 JAPAN' 마무리와 함께, 오는 11월29일~30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2022 MAMA AWARDS'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