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디지털융합센터,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SW 분야 국제공인시험성적서 발급

전라북도는 12일 전북테크노파크 부설 전북디지털융합센터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 현판식을 개최했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지난달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소프트웨어(SW) 분야(03.012)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해 DATA 및 SW 품질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자격을 갖췄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국가표준기본법 및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가이드 규정에 따른 검사, 교정, 시험 등을 평가해 특정 분야의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업무를 수행한다. KOLAS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은 시험기관의 품질 시스템과 기술 능력이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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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디지털융합센터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 현판식.

전북디지털융합센터가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됨에 따라 도내 기업들은 공인인증성적서를 받기 위해 타 지역 시험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됐다.

특히 전북디지털융합센터가 발행하는 성적서는 아시아태평양시험기관인정협력체에 가입한 28개국 46개 인정기구와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ILAC-MRA)에 가입한 104개국 102개 인정기구가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효력을 수용하는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다.

KOLAS 국제공인시험성적서는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경우, 국내 정부 지원 연구개발 과제 수행 및 SW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 자사 제품의 품질 완성도를 확인하는 경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과 원활한 해외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올해 10월 중순부터 정보통신기술 및 SW 기업이 개발하는 제품·서비스와 데이터 품질의 평가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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