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최근 화두인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 관련 업계현황과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적극적 행보를 취했다.
11일 (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김창환 회장이 최근 이현승 국회 국방위원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국회 국방위원장 면담은 최근 국회 계류중인 병역특례 부분 상 예술·체육요원 대중문화 예술인 관련 개정안에 업계차원의 힘을 싣겠다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창환 (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 회장은 “예술·체육요원 편입은 문화창달과 국위선양이 요건임에도 불구하고 클래식 음악·국악·무용 등의 분야는 규모가 작은 국내외 콩쿨 입상으로도 병역특례 대상이 될 수 있는데 반해, 대중음악예술인에게는 기회조차 부여되고 있지 않다.”면서, “BTS는 아시아 최초로 백인들의 리그였던 글로벌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가 되었으며, 빠르게 대체되는 대중음악 업계에서 약 2년간의 활동 공백은 국가적·경제적 손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승 국회 국방위원장은 “국방위에서 법안 심사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60% 이상이 BTS의 병역특례에 대한 찬성의견이었으며, 대중음악예술인의 차별 등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있다.”면서, “대중문화예술인의 국위선양을 증명할 명확한 기준을 담는 방향으로 공정한 법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