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평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광소자시스템 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 선정
향후 3년간 총사업비 30억원 투입…디지털 솔루션 기반 전력산업 육성 기여
안전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에니트(대표 기송도)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광소자시스템 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총사업비 3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에니트는 공동 연구개발기관인 한국광기술원 광정밀계측연구센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지능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와 함께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수요기관으로 '발전설비·열 수송관의 상태를 계측·진단하는 광센싱 솔루션'을 개발, 안전 예방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에너지 운용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 주관기관 선정은 에니트가 국내 최초로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 인증을 획득한 인공지능(AI) 기반 광섬유 음향 분포 센서 안전모니터링 시스템(e-DAS) 기술을 토대로 이뤄졌다. e-DAS 시스템은 분포형 광센서와 에지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50㎞ 이상 철도·교량 등 국내 주요 인프라의 이상 감지 및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기송도 대표는 “순수 국내 광 융합 기술력으로 개발한 e-DAS 시스템의 전력산업 가치사슬 혁신과 고부가가치 창출로 디지털 솔루션 기반 전력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