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의 태국 현지법인 'KB제이캐피탈'은 삼성전자 태국법인 휴대폰 할부금융서비스인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 서비스(이하 SF+)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SF+는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추진해 성공한 모델이다. 이번 계약으로 KB제이캐피탈은 SF+ 파트너사로 태국 내 삼성전자 휴대폰 구매 시 할부금융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KB제이캐피탈은 삼성전자 태국법인 태국시장 SF+프로그램 파트너사로 지난 3월 선정됐다. 지난달 26일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KB제이캐피탈은 신청·승인 등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고객이 휴대폰을 구매할 때 매장에서 할부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SF+ 할부금융서비스를 출시했다. 올 연말까지 태국 내 전국 휴대폰 매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의 계약으로 KB제이캐피탈 위상 강화가 기대된다”며 “태국 내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 파트너로 영업채널을 다각화해 향후 태국 내 최상위권 여신전문금융회사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