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D프린팅 산업 현황과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0회 국제3D프린팅코리아엑스포'가 오는 13~15일 사흘 동안 구미코(GUMICO)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3D프린팅산업협회(회장 김한수)와 구미코가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한다. 올해 10주년인 이번 행사는 첨단기술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3D프린팅기술의 지속적 확산과 지역 제조산업의 성장동력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13일 개막식에 이어 3D프린팅 산업전시회, 3D프린팅 체험전, 국제3D프린팅연맹 융합콘퍼런스, 3D PE포럼, 금속 3D프린팅 포럼, 3D프린팅 BIZCON경진대회, 3D프린팅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청, 금오공대, 경운대, 포스텍 등 29개 기관이 후원하며 6개국 52개사, 170개 부스가 꾸려진다.
특히 경운대가 주관하는 해외 3D프린팅 융합기술포럼에는 한국, 영국, 베트남, 몽골, 인도 등 5개국 기관과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국방 및 3D프린팅 기업이 참가하는 가상 3D프린팅 체험존을 구축, 참관객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열리는 '제7회 3D프린팅 BIZCON경진대회'는 포스텍이 주관하며 '4D PE포럼'은 한밭대 인쇄전자 3D프린팅 공학연구소가 주관해 신기술을 선보인다.
3D프린팅산업협회는 이번 행사 개막식에서 3D프린팅 5대 글로벌 강국 도약을 위해 분야별 3D프린팅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국내 3D프린팅 발전 유공자 표창도 수여한다.
김한수 3D프린팅산업협회장은 “국내 3D프린팅 발전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체험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사 일정은 국제3D프린팅코리아엑스포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