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첫 화면 개편…'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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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홈메인 화면

롯데온이 첫 화면을 대폭 개편한다. 롯데온이 첫 화면을 바꾼 것은 2020년 4월 론칭 이후 처음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온 첫 화면 개편의 핵심은 상품 전문성을 강화한 쇼핑 환경 구현이다. 롯데온은 명품, 프리미엄 뷰티 등 버티컬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고객 생활 패턴에 따른 개인화 추천 영역도 대폭 확대했다.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몰을 넘어 고객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상품을 제안하는 전문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뷰티, 명품 전문관인 온앤더뷰티와 온앤더럭셔리 등 버티컬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과 소통에 나선다.

첫 화면에 전문관 아이콘을 배치하고, 각 전문관에서는 인기 상품 및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준다. 온앤더뷰티 오픈 이후 롯데온의 뷰티 매출은 이전과 비교해 30%가량 늘었으며, 온앤더럭셔리는 명품 매출이 약 3배 증가했다.

롯데온은 올해 안에 패션과 리빙 전문관을 오픈하고, 전체 운영 형태도 전문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실제로 상품을 확인할 수 없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상품 이미지와 소개, 상세페이지를 개선했으며, 브랜드 공식관에서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온은 고객의 검색 이력 및 구매 패턴을 바탕으로 추천 상품을 보여주는 개인화 영역도 강화했다. 이전에 롯데온은 첫 화면을 가격 혜택이 많은 상품 중심으로 운영해왔지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추천 상품의 매출이 일매출의 20% 비중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추천 영역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강진선 롯데온 프로덕트전략팀장은 “롯데온은 백화점·마트·외부 셀러의 상품을 한 곳에서 검색하고 판매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책임지는 전문 플랫폼으로 변화하기 위해 이번에 첫 화면을 개편했다”면서, “뷰티, 명품, 패션 등 상품 전문성은 물론 고객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강화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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