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항공우주부품기업 품질향상을 위한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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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27일 경남 사천시청에서 우주항공부품기엄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세미나를 열고 기념촬영했다. <사진 KTL 제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27일 경상남도 사천시와 사천시청에서 '항공우주 부품 제조 기업의 기술력과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술세미나는 3차원 측정기를 대표하는 접촉식좌표측정기, 레이저트랙커, 레이저스캐너, 다관절측정기, 플로터의 측정 기술 이해와 관련 국제표준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항공우주 산업에서 3차원 측정 장비의 활용과 보급 사례가 늘어나면서 정확도 및 정밀도 유지가 제품 품질 향상의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3차원 측정기 국제표준 최신 동향과 표준 보급 △제3자 인증의 중요성 및 시험·교정기관 적격성(ISO/IEC 17025)에 대한 요구사항 △국제표준(ISO 10360)에 기반한 다양한 3차원 측정기 유지관리를 위한 요구사항 및 교정방법 등 3차원 측정 장비 품질 관리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2022년도 사천시 항공부품기업 시험인증 수수료 지원사업' 소개도 진행됐다. KTL은 지난 상반기 기준 10개 기업 56개 계측기 대상으로 약 6000만원 상당 교정 및 보정 수수료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국제표준인증을 위한 사천시 보조금 지원방안 △2023년 사천시 항공부품제조기업 수수료 지원사업 등 항공우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도 소개됐다.

황영수 KTL 복합형상표준센터장은 “KTL은 사천시와 함께 국제표준에 부합하고 국내 산업 구조에도 맞는 3차원 측정 장비 국제표준 보급과 항공우주 부품 제조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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