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식품의약국으로부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성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자궁관암), 원발성 복막암, 순환성 교모세포종 등 적응증에 대해 판매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지난 8월부터 유럽, 영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국가 규제기관으로부터 베그젤마 판매 허가를 순차 획득했다. 미국 FDA 허가까지 완료해 글로벌 베바시주맙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회사는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베그젤마를 글로벌 시장에 안착시킬 예정이다. 지난 5월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 개발사인 제넨테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완료하고 베그젤마를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셀트리온 제품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 유럽 주요 국가를 비롯해 순차적으로 베그젤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