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日 판매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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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개발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의 적응증에 대해 판매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 8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와 이달 중순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으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일본에서 허가를 받으며 유럽과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판매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베바시주맙 단일시장으로 두번째로 규모가 큰 일본에서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허가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본에서 지속 성장중인 허쥬마에 이어 베그젤마를 시장에 조속히 선보이고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