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加 NRC와 DX·AI 분야 공동 R&D 과제 추진...내년 상반기 공고

Photo Image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쉐라톤호텔에서 캐나다국립연구위원회(NRC)와 DX와 AI 분야 공동연구개발 기술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왼쪽부터 민병주 KIAT 원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장관, 이안 스튜어트 NRC 원장. <사진 KIAT 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캐나다국립연구위원회(NRC)와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쉐라톤 호텔에서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AI) 분야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등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5일 밝혔다.

KIAT는 내년 상반기에 한-캐나다 국제공동 R&D 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공동 평가를 거쳐 선정된 과제에는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지난 2014년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바이오·헬스, 첨단소재, 친환경 에너지 등 중점협력 분야를 선정하고 양자 및 다자 기술협력 플랫폼 유레카를 활용한 국제기술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21개 과제에 2500만달러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국내기업은 27개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기업 아이도트는 이 사업 지원을 받아 캐나다 디웨이브(D-Wave) 시스템즈와 3년 동안 공동으로 자궁경부암을 육안으로 판독하는 방식의 인공지능을 개발해 중국, 베트남 등 해외 5개국에 진출한 바 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분야 협력 확대와 파트너 발굴 활동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 간 산업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혁신성을 갖춘 기업들의 성장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