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최저가 보상제 도입…경쟁사보다 싸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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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현재 시행 중인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확대해 물가안정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한다

홈플러스가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한다. 현재 시행 중인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확대해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보상제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중 마이홈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고객이 대상이다. 신선가공·그로서리 품목 중 고객 선호도가 높은 대표 상품 1000개를 선정해 이마트몰, 롯데마트몰 가격보다 비싸게 구매하면 차액만큼 '홈플머니'로 적립해 준다. 일 최대 적립 한도는 5000점이며, 적립 후 30일 내 홈플러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인공지능(AI) 최저가격'을 도입했다. 매주 선정한 50개 핵심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인하해 판매하는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 가격 제도다. 시행 이후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AI 최저가격' 제도 시행 첫날인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매출 상위 10개 점포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약 22%, 고객 수는 18% 늘었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연중 전개해 상품을 최적가에 제공함으로써 고객 부담을 낮추는 대신 혜택을 지속 확대해왔다”면서, “물가 방어 최전선으로 역할을 다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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