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나트륨 함량을 30% 이상 낮춘 '나트륨다운' 삼각김밥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나트륨다운 삼각김밥은 세븐일레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발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부터 나트륨 저감 간편식 출시를 기획하기 시작했다. 삼각김밥 주 소비층이 청소년인 점을 감안해 청소년 건강을 위한 제품을 구상했다.
출시 메뉴는 '통햄볶음밥삼각김밥'과 '햄참치마요삼각김밥'이다. 통햄볶음밥삼각김밥은 버섯야채볶음밥에 나트륨을 낮춘 통햄을 토핑했고 햄참치마요삼각김밥은 나트륨을 낮춘 햄과 참치마요네즈를 넣었다. 자사 유사 제품 대비 통햄볶음삼각김밥은 전체 나트륨 함량을 35%, 햄참치마요삼각김밥은 30% 낮췄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김밥, 도시락에도 나트륨다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다솜 세븐일레븐 푸드팀 상품기획자(MD)는 “국민 건강관리에 앞장선다는 마음으로 식약처와 함께 머리를 맞대 만들었다”며 “맛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나트륨을 저감해 짜지 않으면서도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