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러닝협회, 홈페이지 개편…중기 직무교육·시범사업 지원

사업주훈련 지원 제도 안내·훈련기관 검색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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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러닝협회가 코로나 시대 이후 급격히 축소된 중소기업의 직무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한국이러닝협회는 20일 사업주훈련 활성화를 위해 협회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하고 사업주훈련 지원 제도 안내와 NCS 24개 기준 훈련기관 검색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사업주훈련은 11만4000개 사업장에서 222만 명이 참여했다. 이는 전체 사업장의 4.5%와 근로자의 15.3% 수준이다. 더욱이 2018년 648만 명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약 65%가 줄어든 셈이다.

이는 2019년부터 시작된 사업주훈련의 지원 제도 축소와 코로나19로 감소한 기업훈련 실적이 쉽게 회복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재정 여건, 인력 여건 등의 이유로 직무교육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크다는 것이 한국이러닝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기존 사업주훈련 지원사업 외에 중소기업이 사업주훈련 지원 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식의 시범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대표 사업으로 기업직업훈련카드와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을 진행하며 훈련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기존 사업주훈련보다 사업주의 부담을 줄여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특히, 기업직업훈련카드는 기존의 사업주훈련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나, 훈련이 필요한 우선지원 대상기업 사업주에게 바우처를 제공하며, 훈련바우처를 활용해 자부담(10%)을 면제하는 방식으로 제공한다. 훈련바우처는 1000개 소 마감까지 연내 상시 신청받는다.

한국이러닝협회는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중소기업 직무교육과 시범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바뀐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주훈련 지원 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NCS 24개 분야를 기준으로 훈련기관 검색기능을 통해 훈련기관과 대표 훈련과정을 확인하고, 사업주가 자유롭게 훈련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이러닝협회 이윤성 협회장은 “시대의 변화에 맞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근로자의 역량을 높이는 교육은 기업의 역할인 만큼 근로자의 직무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주원격훈련을 통한 정부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재직근로자들이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직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이러닝협회는 이외에도 다양한 홍보 방법을 통해 사업주훈련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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