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중소기업 시드니·일본 등 해외시장진출 성과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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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튀르키예 해외시장개척단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달 인천지역 45개 기업이 튀르키예·일본 등 해외시장개척단(4개국) 파견 및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 295건 상담을 통해 666만3000달러(약 92억6000만원) 계약을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

튀르키예(이스탄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A사(미추홀구)는 현지 최대 견과류 기업과 밀봉 식품 보존용 탈산소제 30만 달러(약 4억1500만원)어치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도쿄) 시장개척단을 통해 7만5000달러(약 1억원) 상당 캠핑용품 계약을 따낸 B사(미추홀구)는 바이어와 수출을 위한 세부 내용 조율에 들어갔다.

네일용품 제조기업 C사(서구)는 호주(시드니) 시장개척단에 합류해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1만5000달러(약 2079만원) 규모 상담을 벌인 뒤 최종 계약을 위한 절충작업에 나섰다.

의료용 필러 제조기업 D사(연수구)는 말레이시아 의료 미용 박람회(IBE 2022)를 통해 현지 화장품 유통사와 6만5000달러(약 9012만원)어치 화장품 독점 계약 체결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인천TP는 3년 만에 열린 이번 박람회에 10개 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실상 중단됐던 오프라인 해외시장진출 지원사업을 올해 4월부터 전면 재개했다”며 “환율 상승 등으로 수출 여건이 더 어려워진 기업이 해외시장을 더욱 넓혀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다음 달 열리는 베트남 호찌민 국제기계전 및 태국 방콕 기계전, 싱가포르 코스모프로프, 베트남 호찌민 종합박람회 등 4개 해외 전시회에 인천지역 기업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동남아 3개국 유망 바이어를 국내로 불러들여 진행하는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 인도(뉴델리) 등 4개 시장개척단, 베트남 하노이 전시상담회 참가 등도 지원한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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