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가 현지시간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를 확정하고, 현장 등록을 시작한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열리는 CES 2023은 △오토모티브와 전기차 △스마트홈과 워크테크 △디지털헬스와 헬스테크 △메타버스와 웹3.0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등을 주요 주제로 2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을 포함해 아마존, AMD, AT&T, 구글, 레노버, 메르세데스-벤츠, 마이크로소프트(MS), 파나소닉 등 글로벌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CTA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WAAS)와 함께 유엔(UN)의 '인간안보'를 발전시키는데 기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제시할 예정이다.
인간안보란 1994년 UN에서 창안한 개념으로 식량, 의료 접근성, 임금, 환경보호 등 인간의 삶의 질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포괄하는 것을 의미한다. 외부 위협에 맞서는 소극적 평화를 넘어 적극적 평화개념을 지칭한다.
CES 2023에서 '인간안보'를 주제로 기술이 어떻게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울 수 있는지를 조명한다. 관련 콘퍼런스 프로그램부터 키노트까지 행사 기간 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여줄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CES.te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