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의 귀금속 기반 전극 촉매를 줄이면서 성능은 높이는 기술이 테크비즈코리아 2022에 나온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전극 촉매 기술이다.
연료전지 기술을 상용화하려면 핵심부품인 스택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수다. 당연히 가격 비중이 높은 백금 등 귀금속 기반 전극 촉매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 그러면서 성능 및 내구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성능·고내구 전극 촉매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에너지연 연구진은 귀금속 및 전이 금속을 구조 중심(Core)에 두고, 이들 위에 원자 수준 얇은 백금을 외곽(Shell)에 균일하게 코팅하는 형태로 전극을 제조했다. 이런 코어-쉘 전극 촉매 제조 기술은 백금 사용량은 줄이는 동시에, 촉매 활성과 내구성을 높인다.
연구진은 또 코어-쉘 전극 촉매 가압 질화 처리로 연료전지 장수명 운전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