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코리아 우리가 이끈다] LS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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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스마트 전력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력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S일렉트릭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필수적인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를 개발했다.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펩(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을 200㎾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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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개발한 170kV 친환경 개폐장치(GIS). <사진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이 보유한 g3 가스 적용 170㎸급 가스절연개폐기(GIS), 친환경 식물유 변압기, 대용량 전력 유연송전시스템(FACTS) 등도 탄소중립을 겨냥한 솔루션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0년 친환경 가스절연개폐기 연구개발을 끝내고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대형 변전소 운영에 주로 사용되는 GIS는 가스를 활용해 전기의 송·배전을 조절하는 핵심 기자재다.

g3 가스 적용 170㎸급 GIS는 절연 가스를 기존 육불화황(SF6) 가스에서 친환경 g3 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이상 절감했다. 이 제품은 기존 가스절연개폐기가 절연가스인 SF6를 사용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SF6 가스는 탁월한 절연내력과 무독성, 불·난연성 등 장점에도 지구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CO2) 대비 2만3500배 높기 때문이다.

LS일렉트릭은 한국전력공사가 탄소중립을 위해 2024년까지 신설 변전소 물량 50%를 170㎸ 친환경 개폐장치로 발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8월 시작된 금암, 음성 변전소 2건 입찰에 이어 3건이 추가로 발주될 예정이다. 내년과 2024년에는 각각 22건 중 11건, 18건 중 9건에 친환경 개폐장치가 적용되고 2025년 이후에는 전량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대에 최적화된 안전 및 진단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리드 솔케어'는 전력설비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부품 결함, 자연 열화에 의한 고장 요소를 사전에 감시·진단하는 솔루션이다. 'LS 이헬스 체커 앱(e-health Checker App)'은 전력설비 환경과 안전 진단은 물론 설비 수명 정보까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패널 세이프가드(Smart Panel SAFE GUARD)'는 차단기 화재 발생 시 실시간으로 해당 위치를 전달해 전기사고 피해와 화재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

송배전 통합 광역 감시진단시스템 '그리드솔케어'를 비롯해 LS일렉트릭이 보유한 직류 전력 기기 △DC 1500V 배선용차단기(MCCB) △DC 1000V, 1500V급 양방향 릴레이 △DC 1500V 1600A급 콤팩트(Compact) 개폐기 등은 이미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DC 1500V 1600A급 콤팩트 개폐기는 해외 대용량 직류 전력 기기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제품이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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