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코리아 우리가 이끈다]LG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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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지역채널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한 청년농부 오창언 씨(오른쪽). 강원도 인제에서 고추농사를 짓는 오 씨는 “대량 물량이 있어야 되는 기존의 다른 방송과 달리, LG헬로비전에서는 소량의 생산물만으로도 판매가 가능해 자리를 잡기 시작한 청년농부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농사가 천하의 큰 근본이다.”

LG헬로비전이 농업 발전 가능성에 주목,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청년농부' 지원을 본격화했다.

LG헬로비전은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청년농부를 차세대 농업인재로 양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한다. 청년농부가 지역 생산·판매자로서 역량을 강화하도록 온라인몰 운영 노하우 등 맞춤교육을 지원한다.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농촌과 도시를 잇는 다리 역할을 넘어 청년농부 양성까지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채널 '헬로TV뉴스'에서 청년농부 이야기를 기획 보도하고 상품성·스토리가 검증된 업체는 지역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오리지널 예능 '팔도상회'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과 온라인몰 '제철장터'에서 청년농부가 생산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는 기획전도 진행한다. 농촌진흥청과 매달 1~2개 농가를 선정해 헬로TV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에서 청년농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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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지역채널 헬로TV뉴스 스틸컷. 지역채널 커머스에 참여하는 청년농부 조영재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부터 가상온실 실습환경을 구현한 '스마트팜 교육 솔루션' 사업도 본격화, 디지털 농부를 꿈꾸는 지역 청년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충남 서산중앙고와 경기 연천고를 시작으로 대구와 경북 봉화·상주 소재 농업계 고교와 마이스터·특성화 고교까지 공급을 확장했다.

스마트팜 콘텐츠 전문기업 메이티와 함께 선보인 '스마트팜 교육 솔루션'은 가상온실 기술을 접목한 온라인 기반 융복합 교육 솔루션이다. 교실에서 클릭 몇 번으로 온도·습도·날씨 등 다양한 생육조건에 따른 작물 변화를 시뮬레이션하고 빅데이터 결과 분석을 확인하며 맞춤형 실습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지역 주민이 지역채널 커머스와 온라인몰에서 청년농부 우수 먹거리를 손쉽게 만나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부를 지원,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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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LG헬로비전과 농촌진흥청이 청년농부 판로 확대와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식에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왼쪽 다섯번째)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여섯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