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자동차 부품사 마그나는 독일 하노버 상용차 모터쇼(IAA 2022)에 참가해 전기 트럭 기술 '에텔리전트포스(EtelligentForce)'를 비롯한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IAA는 모빌리티, 운송 및 물류 분야의 세계 최고 무역 박람회다.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마그나는 유럽에서 최초로 에텔리전트포스 기술을 공개한다. 첨단 배터리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스템으로 탑재 하중이나 견인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등 경상용차의 모든 원천 기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두 개의 전동 드라이브를 제어하는 지능형 운영 전략을 통해 전면에는 eDS Mid+, 후방에는 eDS eBeam이 위치한다. 둘 다 차세대 전동 드라이브 기술을 갖췄다. 에텔리전트포스는 유럽형 밴과 적재량이 많은 경상용차 등에 적합하다.
마그나는 강철, 알루미늄 및 복합 재료 구성의 배터리 케이스 에너지 저장 시스템도 전시한다. 다양한 차량 세그먼트에 맞게 확장이 가능하다.
기존 부품 개수 대량 감소를 달성한 열가소성 및 재생가능한 리프트게이트 시스템도 선보인다. 마그나가 직접 엔지니어링한 순수 전기 공항 소방차 '팬더(PANTHER)'도 전시한다.
군터 압팔터 마그나 유럽 & 아시아 사장인은 “경상용차 시장은 전동화 필요성이 크고 이에 따른 전반적 이익도 무척 크다”며 “마그나는 경상용차 전동화를 지원할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 전문성을 지닌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