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코리아 우리가 이끈다]NHN

게임 사업 중심 5대 핵심사업 성장 드라이브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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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게임, 기술, 결제, 커머스, 콘텐츠 등 그룹 5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외형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그룹의 모태인 게임사업 역량을 본사로 집중하며 게임 명가 재건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NHN은 10월 1일을 합병기일로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 합병 후 NHN은 다시금 국내 대표 게임회사로 입지를 재건하게 되며, 일본 내 모바일 게임 자회사 NHN플레이아트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게임사업의 외형을 공격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NHN은 클라우드,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최근 주력하고 있는 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시장을 선도하는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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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플레이뮤지엄 전경.

NHN클라우드는 공공 부문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바탕으로 올 4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2026년까지 매출 8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건립을 추진 중인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R&D센터와 교육기관을 함께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양성에도 발벗고 나서며 지역 클라우드 생태계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커머스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NHN커머스는 1인 셀러부터 중소 및 대형 기업까지 각 비즈니스의 요구에 따라 숍바이-숍바이 프로-숍바이 프리미엄으로 이어지는 '숍바이(shop by)' 솔루션 라인업을 중심으로 e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 중국의 NHN에이컴메이트와 일본의 NHN커머스재팬, 북미의 NHN글로벌 등 해외법인들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웹툰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사업에서도 꾸준히 이어온 투자가 결실을 맺으며 최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NHN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포켓코믹스'는 지난 7월 프랑스 앱스토어 도서 카테고리 내 웹툰 서비스 가운데 10일 연속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4월 독일어 서비스를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로맨스판타지 장르를 주력으로 '글로벌 1위 여성향 웹툰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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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NHN 데이터 센터 조감도

NHN은 그룹의 외형 성장과 함께 지속가능경영 척도인 ESG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대표 직속의 ESG TF를 운영 중인 동시에 14개 그룹사 대표진이 참여하는 ESG 회의체를 설립해 주요 중점 과제를 체계적으로 수립 및 이행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환경경영, 에너지경영 관련 국제 인증인 'ISO14001'과 'ISO50001'을 동시에 획득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들어서만 433억원 규모 자사주를 신규 매입하고 2024년까지 11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진행하는 등 강력한 주주환원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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