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피루스, 4Q 글로벌 도약 원념 선언…미·일 자회사 기술 협력 제품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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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피루스 PDF 스트리밍 뷰어 `스트림닥스

전자문서·데이터 전문 기업 이파피루스가 미국 아티펙스·일본 쿠미나스 등 올해 인수한 글로벌 전자문서 기업의 연구 인력과 기술 협력 가교를 토대로 올 4분기를 글로벌 기업 도약 원년으로 삼았다.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는 상반기 미국·일본 자회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차기 제품 개발 속도에 탄력이 붙었고 이에 글로벌 전자문서 시장 공략과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를 대대적으로 동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김정희 이파피루스 대표는 “상반기 미국 아티펙스사와 일본 쿠미나스사 등 양사 모두 전자문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데다 글로벌 제품 출시 경험이 풍부하다”면서 “덕분에 작년부터 밑그림을 그려 왔던 전자문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드디어 올 하반기 중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이파피루스 대표 제품인 PDF 스트리밍 뷰어 '스트림닥스(StreamDocs)'를 토대로 보다 간편한 도입, 쉬운 문서 공유와 협업, 보안에 초점을 맞췄다.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 곧바로 도입 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문서 생성부터 편집, 공유, 보안 열람, 분석, 협업, 관리까지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추가 기능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구독형 요금제로 기존 내부 전자문서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이나 벤처, 스타트업 기업 또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4분기 초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도 진행한다. 앞서 '스트림닥스'와 통합 문서 뷰어 '스트림닥스 뷰(StreamDocs Vu!)'는 PDF 코어 엔진을 아티펙스 사 엔진으로 교체, 문서 열람 속도를 한층 높인 바 있다. PDF 변환 솔루션 '피디에프 게이트웨이(PDF Gateway)'도 문서 화질은 보존하면서 용량을 최대 20분의 1까지 줄여 주는 쿠미나스 사의 고효율 압축 기술 '데자뷰(DjVu)'를 적용했다.

인공지능(AI) 분야 제품도 속속 업그레이드 중이다. 인공지능(AI) 광학 문자 인식(OCR) 솔루션 '텍스트센스(TextSense)'는 가까운 시일 내에 더 높아진 문자 인식률과 한층 더 정교해진 데이터 추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회사는 표 인식 기능을 강화하고 문서에서 표 부분만 따로 추출하고 간편하게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 예지보전 솔루션 '모터센스(MotorSense)'는 그간 식품, 소재산업, 가전, 자동차 등 산업 현장에서 쌓아 올린 구축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분야의 설비 고장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김정희 대표는 “상반기 외형 성장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는 글로벌 진출과 동시에 기술력과 인적 자산을 강화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규모와 내실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한 해를 목표로 삼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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