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심 써보니..."2개 번호 넘나들며 스마트폰 이용경험 확장, 가입도 간편"

Photo Image
갤럭시Z폴드4에서 SK텔레콤 유심과 LG유플러스 e심을 듀얼심 형태로 사용했다.

LG유플러스의 8GB 5G 데이터를 소진하고, 간단한 버튼을 터치하면 SK텔레콤의 150GB 데이터 상품으로 넘어가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한다.

스마트폰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 목록에는 1번·2번 칩 모양이 표시된다. 어느 번호로 받은 음성·문자인지 구분해 전화와 음성을 주고 받는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 스마트폰에 SK텔레콤 유심칩과 LG유플러스 e심을 결합해 e심 서비스가 출시되자마자 사용했다.

가입절차는 신분증 전송 등 별도 절차 없이 간편했다. LG유플러스 '5G 다이렉트34' 요금제에 가입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휴대폰 IMEI값, EID 값, 고유번호 등을 입력한다. 신용카드 인증 본인확인을 거쳐 온라인가입이 완료되고, 신청내역을 확인하자 개통이 완료된다. e심 개통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다. KT와 SK텔레콤도 간편한 가입절차는 유사했다.

갤럭시Z폴드4 카메라로 이동통신사에서 받은 QR코드를 비추자 e심 다운로드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듀얼심 사용이 가능했다.

Photo Image
114 메시지를 어느 심의 번호로 받았는지 표시된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커튼형 메뉴를 내리자 통화·문자메시지·데이터를 각각 어떤 심으로 이용할지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선택 가능하다. 8GB데이터 5G 요금을 모두 소진하자, 평소 사용하던 SK텔레콤 T플랜 패밀리 150GB LTE 요금제로 간편하게 돌아가진다.

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어느 번호를 사용할지 선택할 수 있었다. 카카오톡은 1개 번호만 지원하지만, 갤럭시 Z폴드4에 탑재된 '듀얼메신저' 기능을 이용하니 번호별로 분리해 사용이 가능했다.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페이스북 메신저는 별도 아이콘이 표시된 가상 메신저가 하나 더 번호를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전화번호는 2개를 사용하다보니, 직장, 친구·가족 등으로 나눠 번호를 알려주고 사용하기에 편리할 것 같았다.

Photo Image
갤럭시Z폴드4의 듀얼메신저 기능을 활용한 카카오톡이 2개 실행돼 있다.

1개 스마트폰에서 2개의 번호를 사용하는 것은 복잡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e심 인터페이스는 편리했고 2개의 번호는 새로운 활용도를 열어줄 가능성이 충분해 보였다. 새로운 이용 패턴을 고려한 신상품 출시가 e심 성공의 관건으로 생각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