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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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식에 참석한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좌)과 KPGA 구자철 회장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골프 대중화와 골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PGA와 공단은 골프 대중화 확산을 위한 각종 캠페인 및 상호 인적물적 자원 제공 및 활용 그리고 지역 꿈나무 선수와 함께하는 이벤트 대회 개최 등 골프 산업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와 지역 유소년 선수가 1대 1로 팀을 구성해 경기하는 방식의 '에콜리안 투어(가칭)' 개최도 합의했다.

조현재 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골프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공감대를 확산하고 골프 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적극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자철 KPGA 회장은 “대한민국 골프 산업이 꾸준하게 발전을 이루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국민 스포츠가 되도록 공단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제도 및 정책 개선, 골프 저변 확대 등에 있어서도 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공익이 우선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1년 6월부터골프 대중화를 목적으로 쓰레기 매립지, 폐광산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공공형 골프장 '에콜리안'을 전국 5곳(광산, 정선, 제천, 영광, 거창) 운영하고 있다. 에콜리안은 캐디없이 최저 이용료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 골프장으로 지난해 23만5000명이 방문했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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