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베트남 출장에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가 동행했다. 신 회장이 광복절 특별 사면 후 첫 해외 출장지에 장남 신 상무를 데려가면서 본격적 경영 수업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장남 신유열씨와 함께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전세기를 타고 입국했다. 이날 신 회장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면담을 가졌다. 롯데 베트남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으며 여러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계획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에는 2023년 완공 예정인 롯데몰 하노이와 롯데건설이 수주한 스타레이크 신도시에 방문한다. 2일에는 호찌민시로 건너가 롯데건설이 건설 중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 예정이다. 신 회장의 모든 공식 일정에는 신 상무가 동반 참석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베트남 출장 동반을 말미암아 신유열 상무가 본격적 경영 수업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룹 해외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고 글로벌 네트워크 쌓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다만 롯데는 신 상무가 현재 그룹 내 지분이 없어 경영권 승계를 논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신유열 상무는 지난 5월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롯데홀딩스 부장직도 겸하고 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