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현조)은 광주·전남 중소기업 42개사를 '2022년도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2000년부터 매년 지정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총 20개 수출지원기관으로부터 우대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선정된 기업은 수출성장 유망성과 수출 수행능력 등의 평가를 거쳐 광주·전남중기청을 포함한 14개 수출지원기관으로 이뤄진 '광주전남 수출지원협의회' 심의를 통해 선정했다. 향후 2년 동안 중기부, 중진공, 코트라 등 6개 기관의 해외마케팅 등 수출지원사업 참여 우대와 무역보험공사, 신보와 기보 등 4개 정책금융기관의 수출금융·보증 지원우대, 기업은행, 농협 등 10개 은행의 금리·환율 우대 등 총 20개 기관으로부터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42개사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53억원, 평균 수출액은 64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증가 하였으며, 수출액이 100만 달러 이상인 수출기업은 9개사로 나타났다. 하반기에 42개사가 지정됨으로써 광주전남지역 수출유망중소기업은 130개사로 증가했다.
이현조 광주·전남지방중기청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수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수출유관기관의 우대지원을 통해 수출역량을 강화하길 바라며,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