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부위원장 "방통위,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마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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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비디오협회 주최 국제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성장은 콘텐츠 산업 발전 기회가 되는 반면, 레거시 미디어에는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

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비디오산업협회(AVIA) 주최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AVIA는 아시아지역 위성·케이블 등 유료방송 사업자 중심에서 payTV 등 미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미디어사업자를 멤버로 확장한 글로벌 미디어 협회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Korea in View'를 주제로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가 참석, '아시아 미디어의 위상' '스트리밍시대 한국 콘텐츠 변화' '한국 OTT 시장 변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 부위원장은 루이스 보스웰 AVIA 회장 개회사에 이어 축사했다. 또 셀레스트 캠벨피트 AVIA 최고정책책임자와 '스트리밍시대로의 변화와 대응' 등을 주요 내용으로 15분간 토크형식 기조연설을 했다.

안 부위원장은 “방통위는 미디어 산업 변화 상황을 고려, 레거시 미디어와 OTT 등 새로운 미디어를 포괄하는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을 마련 중”이라며 “낡은 광고·편성규제 등에 대해 혁신적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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