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도전에 상을 받아 기뻐요"…제8회 SWTO 시상식 성황리 개최

“세번째 도전한 대회인데, 이번에 상을 받게 돼 기뻐요.”

“이번에는 장려상을 받았는데, 다음에는 꼭 대상을 받을거에요.”

“제주도에서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 타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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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소프트웨어(SW) 사고력 경진대회인 제8회 SW 사고력 올림피아드 시상식이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에서 열렸다. 임채성 서울교대 총장, 양승욱 전자신문 사장 등 주요인사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제8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 시상식이 28일 서울교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수도권은 물론, 제주·부산·여수·대구·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수상학생 98명이 참석했다. 수상학생은 가족과 지인, 관계자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시상식은 구덕회 제8회 SWTO조직위원장(서울교대 교수)의 경과보고로 시작했다. 구 위원장은 “응시 학생 답변 수준이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져, 평가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제8회 SWTO는 2503명이 응시해 총 187명이 수상했다”고 말했다. 구 교수는 “앞으로도 좋은 문제를 출제할 수 있도록 SWTO조직위원회가 더욱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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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소프트웨어(SW) 사고력 경진대회인 제8회 SW 사고력 올림피아드 시상식이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에서 열렸다. 임채성 서울교대 총장과 대상 수상자 오여준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양승욱 전자신문 사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양 사장은 “초·중학교 SW교육 수업 시간이 확대되는 등 디지털 인재 조기 양성이 중요해졌다”며 “전자신문과 교육법인 이티에듀는 SWTO 위상 강화는 물론, 다양한 SW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성 서울교대 총장은 “SWTO로 미래 인재인 학생이 SW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돼 기쁘다”며 “SWTO가 발전하도록 서울교대가 계속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시상식은 장려상·동상·은상·금상·대상 순서로 진행됐다. 초등3~4학년부·5~6학년부·중등1~3학년부 장려상 수상자 총 106명 중 49명이 참석했다. 신혜권 이티에듀 대표가 시상했다. 동상 수상자 총 47명중 25명이, 은상 수상자 21명 중 13명이 참석했다. 시상자는 구덕회 위원장과 김갑수 서울교대 SW교육영재원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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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소프트웨어(SW) 사고력 경진대회인 제8회 SW 사고력 올림피아드 시상식이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에서 열렸다. 임채성 서울교대 총장과 대상 수상자 신희철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금상 수상자는 김백건·김인수·길건우·윤현준·정시연·강나연·주예서·최시은 학생이 참석해 양 사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 오여준(서울도성초4), 신희철(부산좌산초6), 한서아(이현중1) 3명 학생도 모두 시상식에 참석해 임 총장으로부터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참석한 수상 학생은 전원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가족과 개별 기념사진도 촬영한 후 시상식을 마쳤다.

제8회 SWTO는 5월 29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제주·원주·포항·고양 등 9개 도시에서 개최, 총 2503명이 응시했다. 전자신문과 서울교대·동서대·경북대·조선대·한국과학기술원(KAIST)·제주대·연세대미래캠·한동대·한국한공대가 공동 개최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SW중심대학협의회 후원, 이티에듀 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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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소프트웨어(SW) 사고력 경진대회인 제8회 SW 사고력 올림피아드 시상식이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에서 열렸다. 임채성 서울교대 총장과 대상 수상자 한서아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SWTO사무국 관계자는 “제9회 SWTO는 오는 11월 개최를 검토 중이다”며 “연내 베트남에서도 SWTO를 개최하는 등 해외 진출도 준비한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