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지난해 인수·합병한 스타일쉐어와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개발·프로덕트 조직을 하나로 통합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는 무신사는 플랫폼별 독립적인 사업 운영 방식 대신 인력 통합 등 조직개편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스타일쉐어 개발·프로덕트 조직은 무신사 스토어 테크 부문으로 이동한다. 사업부 소속 인력은 CEO 조직 산하에 신설된 별도 스타일쉐어 사업본부로 이동해 운영 효율화·서비스 시너지에 집중하게 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그동안 스타일쉐어를 이끌어온 윤자영 사업 대표는 사임한다. 앞으로 무신사 신규 사업 추진에 더욱 집중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무신사, 29CM, 스타일쉐어 직원들은 성수 신사옥에 모여 함께 근무하게 됐다. 사옥은 성수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10층 신축 빌딩으로 약 1000명의 직원이 입주할 예정이다. 사옥 1층에는 '아즈니섬'이라는 카페를 운영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 무신사 임직원의 업무 몰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일하는 환경과 문화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